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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 에너지29

[에너지 뉴스] 텍사스의 재생에너지 사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까? 제2의 'Spindletop', 풍력발전 1901년 텍사스 남서부 Spindletop 유전에서 대량 석유 시추에 성공하였다. 이전에도 석유 시추는 있어왔지만, 대량생산 및 대량소비가 가능할 정도의 규모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Spindletop 유전의 성공과 함께, 석유공룡 Texaco가 시작되었고, 텍사스, 나아가 미국의 석유화학 사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2010년대 초반, 텍사스에서 제2의 Spindletop이 개발되고 있었다. 다만, 이번에는 오일&가스가 아니라, 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풍력발전이었다. 당시 텍사스의 주지사였던, Rick Perry는 풍력발전의 타워를 Spindletop의 분유정과 비교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2010년대 초반 장밋빛 전망과 함께 텍사스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2023. 6. 3.
[에너지 메모] 탈석탄 시대의 죽지 않는 석탄의 부활...? 2015년 파리 기후협약,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 (COP26)을 거치면서 인류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자는 약속을 했다. 한국 정부도 이상적으로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Net-Zero'달성을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1. 죽지않고 살아난 석탄발전 탈탄소와 탈석탄을 외치며 석탄 사용을 과감히 줄인지 1~2년 만이다. 세계 석탄 발전량이 `18년도에 정점을 찍고 조금씩 줄어가는가 싶더니 별안간 `21년에 급증했다. 그냥 급증한 게 아니라 지난 5년 새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영국의 기후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에 따르면 지난해에 세계 석탄 발전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하였다고 한다. 분명 전 세계인들이 모여 탈탄소와 .. 2022. 6. 23.
[에너지 메모]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하루에도 10%씩 널뛰기하는 유가 2022년 3월 9일, 그러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WTI 유가가 119불을 찍더니 조만간 200불, 300불을 찍으면서 사상 초유의 유가 폭등을 겪을 것이라는 말들이 많았다. 그리고 어제 바이든이 러시아산 원유, 가스를 수입하지 않겠다는 에너지 제재 조치를 시행했고, 잇달아 영국도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로 제재에 동참하였고, 유럽연합은 1년 안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2/3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러시아 석유에 대한 금지 조치에 따라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였고, 유가는 한동안 더 상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KODEX WTI 원유 선물 ETF를 사고 유가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가격이 WTI 유가에 연동되는 ETF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vi.. 2022. 3. 10.
[1분 에너지] 2021년 한국 LNG 수입량, 이걸로 딱 정리! 2021년 한국은 LNG (천연가스)를 얼마나 수입했을까? 딱 정리해서 결과부터 말하면, 관세청 발표 통계 기준, 한국의 2021년 LNG 수입량은 약 4천6백만 톤이다. 정확히는 4,594만 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LNG 주요 수입국은 1위 카타르, 2위 호주, 3위 미국이다. 이 순위는 작년이나 올해나 변동이 없다. 그 뒤를 말레이시아, 오만, 인도네시아, 러시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LNG라는 에너지원에 한해서 한국에게 카타르는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국가라고 할 수 있다. 1. 2021년 한국의 LNG 수입량은 약 4천6백만 톤이다. 한국의 지난해 LNG 수입량은 약 4천6백만 톤이다. 지난해 대비 약 15% 정도 상승했고, 역대 최대 수치이다. 2018년에 4천4백만 톤을 찍고 조금 감소하는 .. 2022. 1. 17.
[에너지 소식] 현대차가 그리는 수소의 미래, 'Hydrogen Wave' 2021년 9월 7일 현대 자동차 그룹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이드로젠 웨이브 (HYDROGEN WAVE)’라는 수소 관련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 자동차 그룹이 주도하는 수소 사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였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이상 기후가 심각해지고 있는 오늘날,수소경제는 재생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주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를 향해 미래 아젠다를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이 한국에 있다는 자부심, 기후 문제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수소 경제가 그려 나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상이다. 연료전지에 대한 개념과 지식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온라인 행사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hnWFXa.. 2021. 9. 13.
[1분 에너지] 풍력발전의 원리와 풍력발전기 구조 깔끔정리! [풍력발전이란] 풍력발전이란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바람개비같이 생긴 날개를 돌려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방식이다. 풍력발전은 무한한 바람의 힘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재생 가능하며, 전기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태양에너지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초속 5m이상의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준다면 발전이 가능하며, 제러미 리프킨의 저서 에 따르면 전 세계 가용 풍력의 20%만 활용해도 현재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데 들어가는 것보다 7배나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하니, 기술과 시장만 형성된다면 앞으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풍력발전기의 구조와 원리] 풍력발전기의 구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해.. 2021. 9. 7.
[에너지 통계] 세계 태양에너지 발전 1위 국가는? 그리고 풍력 발전 1위 국가는...? (BP 통계 기준)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한 전 지구적 움직임을 담은 파리협정이 체결된 이후, 전 세계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최근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규모라는 중국 중남부 지역의 홍수,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폭풍우, 그리고 캘리포니아 산불, 터키 산불 등 이상 기후가 피부로 느껴지면서, 탄소중립을 향해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노력 중이다. 그중에서 가장 활발한 분야가 바로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분야이다. 전력생산과 제조(시멘트, 철, 플라스틱 등) 분야는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분야이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전력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7%정도가 되고, 제조 과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31% 정도가 된다. (출처: 책 '빌 .. 2021. 9. 6.
[기후 뉴스] 가구회사 IKEA, "재생에너지를 팝니다" IKEA, ‘재생에너지’를 팝니다 IKEA는 스웨덴의 유명한 가구회사이다. 푸른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스웨덴 국기를 연상시키는 브랜드 로고 이미지답게,북유럽 감성 가득한 심플하고 깔끔한 가구로 유명하다. 아기자기한 소품, 조립식 가구,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IKEA 대형 매장이 주는 특유의 북유럽 감성과 IKEA 미트볼도 유명해서, IKEA 광명점, IKEA 고양점이 들어왔을 때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이 IKEA가 가구, 소품, 미트볼을 넘어 ‘재생 에너지’ 판매사업을 시작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 9월부터 IKEA에서 스웨덴 가정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판매사업을 시작한다. 실은 그전부터 IKEA는 Home Solar Business라는 서비스를 통해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2021. 8. 25.
[1분 에너지] '그린 암모니아'란? 방귀냄새의 암모니아가 수소와 만났을 때! 향후 온실가스 배출 Net-Zero를 달성하고,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 이행하는데 암모니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사람들이 암모니아를 잘 모르거나, 한 번쯤 들어본 사람은 암모니아를 ‘방귀 냄새’와 연상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모니아는 비료를 만드는 데 쓰여 인류의 생산성 향상에 엄청난 기여를 하였고, 앞으로는 수소와 결합되어 기후변화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에서 암모니아를 에너지 발전에 사용하는 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암모니아 생산과정에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 암모니아’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암모니아에 쏟아지는 관심, 암모니아란 무엇인지, 암모니아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린 암모니아’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2021.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