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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 에너지

[1분 에너지] 2021년 한국 LNG 수입량, 이걸로 딱 정리!

by 글 잘쓰는 허생원 2022. 1. 17.

 

2021년 한국은 LNG (천연가스)를 얼마나 수입했을까? 

 

딱 정리해서 결과부터 말하면, 관세청 발표 통계 기준, 한국의 2021년 LNG 수입량은 약 4천6백만 톤이다.

정확히는 4,594만 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LNG 주요 수입국은 1위 카타르, 2위 호주, 3위 미국이다. 이 순위는 작년이나 올해나 변동이 없다. 그 뒤를 말레이시아, 오만, 인도네시아, 러시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LNG라는 에너지원에 한해서 한국에게 카타르는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국가라고 할 수 있다. 


1. 2021년 한국의 LNG 수입량은 약 4천6백만 톤이다.

한국의 지난해 LNG 수입량은 약 4천6백만 톤이다. 지난해 대비 약 15% 정도 상승했고, 역대 최대 수치이다. 2018년에 4천4백만 톤을 찍고 조금 감소하는 듯싶더니 작년 4천6백만 톤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국내 석탄화력 발전소의 폐지, 그리고 도시가스용 외에도 발전용 LNG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겨울철뿐만이 아니라 여름철에도 LNG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년 LNG 수요는 더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국의 연도별 LNG수입량 (출처= 관세청)


2. 2021년 한국의 LNG 주요 수입국별 비중

2021년 우리나라는 어디에서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을까? 1위는 카타르, 2위는 호주, 3위는 미국이다. 특히 카타르라는 단일 국가에서 무려 전체 수입 LNG의 1/4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은 천연가스를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고 했을 때, 한국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1/4을 카타르라는 단일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그 뒤를 호주와 미국이 뒤를 잇는데, 카타르 + 호주 + 미국 1~3위를 합치면 50%를 넘는다. 

 

2021년 한국의 LNG수입국 순위 (출처=관세청)

2020년 역시 한국은 카타르, 호주, 미국 순으로 LNG를 수입했다. 2020년 대비 2021년에서 볼 수 있는 차이라면, 말레이시아와 오만의 순위 변동이다. 2020년 말레이시아는 12%로 4위를 차지했으나, 2021년은 9%로 5위로 밀려났고, 그 자리는 2020년 10%로 (약 9.6%이다) 5위를 차지했던 오만이 2021년 10%를 차지하며 4위로 올라섰다. 카타르, 호주, 미국 3 대장이 앞에 있고, 그 뒤를 말레이시아, 오만, 인도네시아, 러시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또 하나 특이점은 미국 LNG 수입의 증가다. 2020년만 해도 14%의 점유율을 보이던 미국이 2021년은 18%로 증가했다. 1위 카타르나, 2위 호주의 점유율에 큰 변동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3위 미국의 증가속도가 가파르다. 

 

 

2020년 한국의 LNG수입국 순위 (출처=관세청)


원자재는 개념도 복잡하고, 이름도 복합할 뿐만 아니라 기관마다 수치도 달라서 수입량/수출량, 국가별 수입량을 파악하는 게 어렵다. 그래서 딱 하나 기준을 정해서 숫자를 인식해두고 새로운 숫자가 나올 때마다 본인 머릿속에 박아둔 숫자를 나침반 삼아서 비교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참고로 위 숫자들은 관세청 기준이다. 

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165 

 

가스(LNG)수급 동향

가스(LNG)수급 동향

www.index.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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