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지식] 투자에 필요한 기초 재무제표 읽기(삼프로 TV)_1편 재무제표와 자산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기본적인 재무제표는 알아야 한다. 하지만, 본인을 포함한 상당수의 사람들이 재무제표가 필요하단 건 알지만, 복잡하고 귀찮아서 대충 읽지도 않고 매수 버튼을 누른다. 재무제표를 이루는 복잡한 용어 (재무제표, 손익 계산서, 현금 흐름표 등)이 일단 재무제표를 읽고 싶은 마음을 사라지게 만든다. 그러던 차에 삼프로TV에서 4부작에 걸쳐 간단하게 재무제표 읽는 법 영상이 나왔다. 재무제표를 이론적으로 소개하는 영상은 많지만, 당장 주식 투자에 필요한 부분만 잘 소개해주어서 정리해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m6pMEM59wxY&list=LL&inde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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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의 구성요소

 

재무제표는 기본적으로 투자자와 은행 등 회사의 회계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정한 형식에 따라 만든 기업 경영 현황이다. 재무제표는 크게 재무 상태표 + 손익 계산서 + 현금 흐름표 로 이루어져 있다. 

 

주식 투자 관점에서 중요도는 손익 계산서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는 비슷하게 중요하다. 

손익 계산서 > 재무 상태표 = 현금 흐름표

(1) 재무 상태표: 특정 시점에 기업의 재무 상태를 나타내는 회계 보고서
(2) 손익 계산서: 특정 시간 동안 기업에서 얻은 경영 성과를 나타내는 회계 보고서
(3) 현금 흐름표: 기업의 현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갔는지를 나타내는 회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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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읽을 때 주요 원칙

 

1. 숫자가 클수록 중요하다, 클 숫자부터 봐라

재무제표에는 워낙 많은 숫자가 나와서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이다. 

우선 매출액, 영업이익, 매출채권, 재고자산, 유형자산 등 큰 숫자부터 읽어 나가라.

 

2. 이분법 논리는 위험하다

특정 계정이 증가했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다. 

유상증자도 상황에 따라 악재일 수도, 호재일 수도 있다.

 

3.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 이게 깨지는 시점이 중요하다

매출액이 늘면, 매출 채권이 늘기 마련이다.

만약 매출액 증가 대비, 매출 채권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면 이는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4. 재무제표로 투자 종목을 찾을 수 없다

재무제표를 읽는 다고 투자 유망 종목을 찾을 수는 없다

다만, '아닌 놈'은 피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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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상태표

 

재무 상태표는 자산 = 자본 + 부채 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단 건 매우 기본적인 사실. 

자산, 자본, 부채의 관계는 기업의 설립과 연관 지어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편의상 내가 치킨 집을 연다고 하자. 내가 치킨집을 열기 위해 내 돈을 내서 자금을 형성했다고 하자, 이때 내가 형성한 최초의 자금이 자본이다. 

치킨집 장사를 하다보니 돈이 조금 더 필요해졌다. 그래서 은행, 채권자로부터 추가적인 자금을 조달해서 모은 돈이 부채이다. 

그리고, 자본과 채권을 통한 자금은 치킨을 더 만들고 종업원을 고용하는 데 사용되는 기초 자금이 되며, 치킨 튀기는 기계, 닭, 양념 등 남는 현금 등을 통틀어 자산이라고 한다. 

 치킨집의 기본적인 목적은 자본과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치킨을 많이 튀기기도 하고, 튀김 기계도 사고 더 좋은 닭도 구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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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의 이해

 

재무 상태표의 자산, 자본, 부채 중 우선 자산을 살펴보자. 

 

자산은 작성 시점부터 1년 이내에 현금화 가능한 가를 기준으로 유동 자산과 비유동 자산으로 나뉜다. 자산 내에서도 무수히 많은 계정 과목들이 있는데 이 중에서 매출 채권, 재고 자산, 유형 자산, 그리고 무형 자산을 위주로 보면 된다. 

 

1. 기업은 일정 규모의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현금이 너무 적어도 문제이고 너무 많아도 문제이다. 너무 많은 경우 현금을 제대로 돌리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2. 매출이 증가하면 매출 채권도 증가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매출 채권의 경우, 외상으로 물건을 팔고 아직 못 받은 돈이다.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당연하게 일정 수준 함께 증가한다. 다만, 매출액 증가 대비 매출 채권이 너무 많이 증가하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용도가 낮은 거래선에 외상으로 물건을 마구 넘기고 매출 채권을 받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한다. 매출 채권을 받지 못하면 대손 상각비로 비용처리되고 이는 기업의 수익을 악화시킨다. 

 

3. 재고 자산도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재고 자산도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문제다. 당연히 너무 많으면 악성 재고가 쌓여 좋지 않지만, 반대로 너무 부족하면 정작 수요가 증가할 때 이에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정 수준을 유지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