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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B] '뭐라도 해보기'

뭐라도 해보기

by 글 잘쓰는 허생원 2020. 11. 5.

이전 블로그 글을 통해서, 사람들의 행동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남겼다. 누구나 조금씩은 불편하고, 불만족스럽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세가지 방법이 있다. 

 

1) 현 상황이 불만족스러운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방법

2) 조그만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방법

3) 뭐라도 해보는 방법

 

https://sheffield.tistory.com/34?category=868216

 

세 부류의 사람

지난 2주간 회사 생활과 개인의 성장을 주제로 생각이 많았다. 지금 하는 회사와 일이 못 견딜 만큼 싫어서라기 보다는, 앞으로 나의 성장과 전문성에 대한 고민이었다. 4차 산업혁명이니, 변곡

sheffield.tistory.com


나는 대체적으로 현재 상황이 어렵고, 불만족스러운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다. 나의 어떤 선택이 잘 못 되었는지, 나의 단점이 무엇인지,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등등. 그런데 그렇게 고민하고 분석만 하다 보니 내 생각의 깊이는 깊어지는데 (그렇다고 혼자 착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정작 세상에 보여줄 것이 없었다. 

 

세상에 꼭 무언가를 주어야 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하다못해 고민도 깊게 해보고 잘 표현한다면 콘텐츠(소설, 만화, 영상)의 형태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조언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말그래도 '뭐라도 해보기로'했다.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하루하루 내 관심사에 대한 기사와 함께 메모를 남길 수도 있고, 중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남겨볼 수도 있고, 예전에 관심을 갖고 공부했던 대중음악의 변천사에 대해 글을 남길 수도 있다. 

 

무엇이라도 좋으나, '뭐라도 고민해보기'보다는 '뭐라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1) 평소에는 짧고 간결하게 글로 기록을 남긴다. 길어지면, 지속성이 떨어진다.

2)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 기존에 했던 것을 또하는 것은 안된다.

3) '저걸 굳이?' '뭐에 써먹으려고?'라는 생각이 드는 일이어도 괜찮다.

 

단, '뭐라도 해야한다'. 그리고 그 기록을 간략하게 남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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