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뭐라도 해보기로 했다. 그게 '뭘 해야 되지'라는 고민보다는 훨씬 나았다.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에서 정산을 받았다.
애드센스는 $100 이상부터 매달 정산을 해주는데, 내 수입을 확인해 보니 $104.56이 찍혀서 드디어 정산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처음 $100을 돌파하면 지급정보가 입력되지 않아서 지급이 보류되고 있다는 말이 뜨는데,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지급정보 (돈 받을 계좌)를 입력해주면 매달 21~25일 사이에 정산이 된다고 한다.
계좌 정보를 입력하고 기다리길 몇일...
계좌에 보란 듯이 127,977원이 찍혔다!! (무려 송금인 Google Asia Pacific!!)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7.gif)
애드센스 정산을 받기까지...
애드센스 정산을 받기까지 한 1년 반정도 걸릴 것 같다.
2020년부터 티스토리에 여행, 카페, 맛집 등을 주제로 소소하게 쓰기는 했지만,
'애드센스로 돈 한번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제대로 각 잡고 시작한 건 2021년 상반기쯤 되는 것 같다.
13만 원 돈 받는데 1년 넘게 걸린 거라고 생각하면 엄청 가성비가 떨어지는 수익이긴 하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1. 애드센스로 돈 한번 벌어보겠다
2. 월급 외 수익을 100원이라도 벌어보겠다
2가지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월급 외 수익 벌어보겠다고 꿈틀거린 거에 대한 첫 보상인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다.
남들 보기에는 (솔직히 내가 보기에도) 엄청 시시한 금액이긴 하지만, 이걸로 가능성을 보고 이걸 토대로 계속해서 작업해 나가면 또 나름의 의미가 있는 일이겠다.
투자한 노력대비 성과를 생각하면 그리 아쉬운 돈도 아니다.
왜냐하면... 2021년 초에 의욕적으로 글을 몇 개 작성하고 그 이후로는 부서이동과 결혼준비 등을 핑계로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무랑 관련된 공부를 목적으로 나를 위한 정리 목적으로 쓴 2개의 글이 대다수의 조회수를 하드캐리했다.
확실히 티스토리는 소통 목적의 글보다는, 객관적이고 담백한 정보성 위주의 글이 잘 먹히는 것 같다.
이 2개의 글을 포함한 몇 개의 글이 하드캐리 해서 생긴 수익인 점을 감안하면, 공짜 돈이 들어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https://sheffield.tistory.com/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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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이란] 풍력발전이란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바람개비같이 생긴 날개를 돌려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방식이다. 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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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heffield.tistory.com/144
[1분 에너지] W(와트)와 Wh(와트시) 차이 이해하기
W(와트)와 Wh(와트시)의 차이를 정리해보자. 그리고 W(와트), kW(킬로와트), MW(메가와트), GW(기가와트) 등 복잡한 전력의 단위를 정리해보자 ※ W(와트)와 Wh(와트시)의 차이 ※ ※ W(와트) ※ "와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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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
어찌어찌 블로그로 수익이라는 걸 한번 내보았다.
실은 요즘 '월급 외 수익' 그리고 '재테크'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고 있던 중이었다.
금리 인상과 함께 대출 낀 부동산 투자가 여의치 않아지기도 하였고,
한동안 '월급 외 수익'에서 '무지출 챌린지'로 바뀐 요즘 트렌드에 휩쓸리듯이, '재테크보다는 그냥 월급 아끼면서 좀 참아보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던 찰나에 한동안 잊고 있었던 블로그에서 13만 원이라는 돈을 주니, 다시 정신 차리고 뛰라는 알람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럴 때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사람이 결국에 성과를 거둔다고들 하지 않던가.
일단 한동안은 소소한 월급 외 수익으로 조그마한 성취감으로 식어버린 열정을 다시 다독여주려고 한다.
잠시 놓고 있던 티스토리 블로그도 다시 매주 작성하고,
소소하게 할 수 있는 부업, 일일 알바라도 해봐야지.
그러면서 동시에 결혼준비와 재테크 관련 공부를 더해나가려고 한다.
계속 끈기 있게 해 나가면 뭐라도 답이 나오겠지...
뭐라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과,
뭐라도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으로...
이번 글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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