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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의 [Life]/2019 한-아랍 소사이어티(오만, UAE)

0. 프롤로그

by 글 잘쓰는 허생원 2020. 1. 2.

프로그램: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

주최 기관: 한-아랍 소사이어티 (Korea-Arab Society)

프로그램 기간: 2019. 12. 22 ~ 2019. 12. 29 (총 6박 8일)

방문 국가: 오만(무스카트, 니즈와), UAE(아부다비, 두바이)

 

 

한-아랍 소사이어티 

http://www.korea-arab.org/

 

'한-아랍 소사이어티'는 한국-아랍 국가간 기존의 경제협력 관계를 정치, 문화, 학술교류로 확대시키기 위해 2008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한국 및 아랍 22개국가의 정부, 기업, 유관 단체들이 협력하여 설립된 이 기관은 매년 한국과 아랍국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

이 중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은 한국 및 아랍 국가의 학생들에게 상대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 국가 관련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거의 매년 한국의 학생들이 아랍으로 파견을 가거나, 아랍의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의 학생들을 오만과 UAE로 파견하게 되었다.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던 중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 공모'라는 게시물을 발견하게 되었다. 게시물에는 '6박 8일간 오만과 UAE를 방문하여 기관방문, 문화체험, 현지 학생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행사'라고 적혀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숙박비를 제외한 항공료, 식비, 현지교통비 등 일체의 경비는 한-아랍 소사이어티에서 지원함'이라는 말이었다. 

 

마침 학점은 전부 이수했고 취업은 확정된 상태였다. 연수원 입소전까지 어디 여행이나 가볼까 생각하던 차에 '오만과 UAE'라는 낯선 국가를 '숙소비 제외한 전액' 지원받아 갈 수 있다는 말에 바로 지원서를 작성했다. 역시 대학생 신분에서는 본인이 조금만 신경쓰고 찾아보면 좋은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제출서류는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와 '아랍과 관련된 자유형식의 글' 이었다. 지원서는 따로 정해진 양식이 있었고, 자기소개서는 자유형식으로 A4 1장에 작성하는 것이었다. 아랍과 관련된 글은 A4 2장 이내로 자유형식으로 작성하는 것이었는데, 주제는 '아랍관련 학업 혹은 진로계획', '아랍과 관련된 나의 경험' 등으로 주어졌다. 아랍을 가볼 기회가 없어서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아랍과 관련된 경험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행히 재수를 하면서 수능 아랍어를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당시의 경험을 잘 다듬어서 글을 완성했다.

 

서류합격 후에는 삼성역 무역센터에 위치한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사무실에서 면접을 봤다. 최종합격자는 총 8명이었다. 한 번 따로 모여서 OT를 받은 후에 출국 날짜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8명의 학생들, 그리고 2명의 기관 관계자님들과 함께 오만, UAE를 방문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최고의 선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다. 8일간의 경험은 그동안 아랍국가에 대해 갖고 있던 오해와 편견을 지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혹시 '아랍국가' 혹은 '중동'이라고 했을 때 IS, 테러, 전쟁, 석유, 이슬람 근본주의만 떠오른다면 이 여행기가 아랍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데 조금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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