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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2

[에너지 메모]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하루에도 10%씩 널뛰기하는 유가 2022년 3월 9일, 그러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WTI 유가가 119불을 찍더니 조만간 200불, 300불을 찍으면서 사상 초유의 유가 폭등을 겪을 것이라는 말들이 많았다. 그리고 어제 바이든이 러시아산 원유, 가스를 수입하지 않겠다는 에너지 제재 조치를 시행했고, 잇달아 영국도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로 제재에 동참하였고, 유럽연합은 1년 안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2/3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러시아 석유에 대한 금지 조치에 따라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였고, 유가는 한동안 더 상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KODEX WTI 원유 선물 ETF를 사고 유가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가격이 WTI 유가에 연동되는 ETF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vi.. 2022. 3. 10.
[에너지 메모] 석유 시대의 종말? "누구 마음대로?" : BP vs. 엑손모빌 사회 내 세대교체야 10년이 멀다 하고 나오는 이야기지만, 최근 흔치 않은 세대교체가 목도되고 있다. 바로 에너지 전환이다. 석유가 에너지 패권을 장악한 지 무려 100여년 만이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과 석유 수요 관련 부정적 전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현재 에너지 업계는 과도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미 코로나 19 사태 전부터 석유 산업의 골든 사이클이 끝났다는 판단 하에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움직임이 포착돼 왔다. 다수 석유 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진출하거나 석유 화학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며,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각각 미국과 유럽의 석유 업계를 주도하는 엑손모빌과 BP의 노선이 뚜렷이 대비되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오일.. 202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