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1 [에너지 메모] 석유 시대의 종말? "누구 마음대로?" : BP vs. 엑손모빌 사회 내 세대교체야 10년이 멀다 하고 나오는 이야기지만, 최근 흔치 않은 세대교체가 목도되고 있다. 바로 에너지 전환이다. 석유가 에너지 패권을 장악한 지 무려 100여년 만이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과 석유 수요 관련 부정적 전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현재 에너지 업계는 과도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미 코로나 19 사태 전부터 석유 산업의 골든 사이클이 끝났다는 판단 하에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움직임이 포착돼 왔다. 다수 석유 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진출하거나 석유 화학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며,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각각 미국과 유럽의 석유 업계를 주도하는 엑손모빌과 BP의 노선이 뚜렷이 대비되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오일.. 2020.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