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기초 편)'에 이은 실전 편이다. 얼마 전 기초편을 읽었는데, 바로 실전편도 이어서 읽었다. 기초편은 부동산과 투자를 대하는 기본적인 마인드셋을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실전편은 부동산 초보들이 고민할 법한 실제 사례 (같은 값이면 5년 된 신축이 좋을까, 20년 된 구축이 좋을까 등등)와 매매과정, 경매 과정 등 보다 실전과 관련된 면을 많이 다룬다. 물론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마인드셋은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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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읽기] 부동산 입문서 추천 - 부읽남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기초편)'
부동산 관련 유명 유튜브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일명 부읽남) 님의 부동산 관련 신간 도서이다. 부읽남 님의 채널은 부동산 관련 영상보다는 마인드 셋팅 관련 영상을 주로 봐왔다. 부동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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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시작하는 실용서
부동산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한 번도 부동산 매매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복잡하고 두려울 법한 매매 프로세스, 임장 방법, 부동산 중개인을 대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이는 책을 소개하는 게시물에 몰아서 정리하기에는 내용도 많고, 중요도가 높아서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외에도 입지분석, 제2의 강남이 될법 한 곳 등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목말라할 정보를 다룬다. 마지막 부분에는 조금 더 심화된 부동산 투자 스킬이라고 할 수 있는 상가 매매, 경매, 재건축/재개발 투자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아파트부터 상가, 오피스텔, 아파텔, 그리고 빌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상품에 대해 얇고 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렇게 그냥 덮기에는 아까운 책이라, 책에서 소개된 내용을 기점으로 보다 더 심도 있게 공부해보려 한다.
투자도 결국은 '나를 위한 것'
이 책은 '전 재산 1억, 내 집 마련과 투자 중 무엇이 정답인가'라는 신혼 부부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작한다. 신혼부부가 1억이라는 돈이 있다면 이를 실거주할 아파트를 사는 것이 답인가? 아니면, 실거주할 아파트를 사서 전세 내놓고 다른 지역에서 돈을 모으는 것이 답인가? 답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물론 당시 정부의 규제, 시장 상황 등을 봐야 하겠지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때는 내가 처한 상황을 토대로, 이를 제대로 점검해서 목표를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의 시작점은 현재 내가 처한 상황, 그리고 내가 필요로 하는 부동산의 형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부동산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도 너무 많고, 어차피 부동산을 직업으로 삼을 거 아니면 이를 다 알 수도 없다. 아직 필요하지도 않을 경매, 상가 매매 등을 꾸역꾸역 공부하기보다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부터,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모르는 것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부동산 공부와 투자가 시작된다고 생각된다.
이 책의 마지막은 '투자는 결국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것'으로 끝난다. 투자 그 자체가 목표가 되기 보다는,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그 행복을 얻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투자를 시작해야 부동산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쉽게 지치지 않고,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관련 지식만 쌓고 투자 수익률이 놓은 곳만을 찾아 다니는 것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는 게 좋을지 알아가는 것. 이것이 장기적으로 행복할 수 있는 투자의 길이라는 메시지가 좋았다.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여기에 필요한 지식들을 하나씩 공부하고 정리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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