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고 굵은 리뷰 허생원입니다.
오늘은 송도의 데이트/주말 놀거리 [송도 센트럴파크 문보트]를 소개해드립니다.
여전히 꺾일 듯 꺾이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 때문에 데이트 계획을 짜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요즘입니다. 서울 시내 카페를 가려해도 (아무래도 서울에는 좌석 간 공간이 좁은 카페들이 많다 보니) 코로나가 걱정돼서 꺼려지게 되고, 등산이나 자전거 등 야외활동을 하려 해도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 때문에 더워서 나갈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데이트 계획을 짜거나, 가족들끼리 주말 계획을 짜는 게 정말 어렵네요. 그렇다고 가평, 춘천 등 교외로 나가게 되면 겪어야 하는 무시무시한 교통체증…ㅠㅠ
그러던 중에 코로나로부터 자연스럽게 벗어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 및 가족 주말 계획 코스를 찾아 공유드립니다. 바로 [송도 센트럴 파크 문보트]인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많이 공유되어서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오늘 [센트럴 파크 문보트]가 좋았던 점과 함께, 솔직 후기도 함께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송도 센트럴 파크 문보트 ※
(1) 몸도 마음도 지갑도, 부담 없는 액티비티!
(2) 송도 센트럴 파크 뷰
(3) 사회적 거리두기 완료!
(1) 몸도 마음도 지갑도, 부담 없는 액티비티!
땀흘리지 않고 몸이 편한 액티비티
[센트럴 파크 문보트]의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부담 없는 액티비티라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액티비티 자체에 큰 부담이 없어요. 왜냐면, 보트 조작법이 너무 쉽고 체력 소모도 없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보트를 보시면 가운데 조작 스틱이 있어요. 오락기에서 볼 법한 형태의 조작 스틱인데요. 저 스틱의 버튼을 누른 상태로 가고 싶은 방향으로 앞뒤 좌우 조작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누구라고 쉽게 조작할 수 있고, 힘들지도 않아요.
이게 참 좋은 점이, 몸이 편하다 보니 여러모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카누나 페달 보트도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 이지만, 아무래도 체력 소모와 어느 정도의 스킬이 필요하죠 ㅠㅠ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 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노 젓고 페달 밟으면 더워서 땀나도 힘들어서 대화도 잘 못해요. 특히 데이트하려고 예쁜 옷 입고 갔는데 페달 밟느라 땀 흘리고 화장 지어지면 최악이죠… 조작이 간단한 [송도 문보트]는 그런 점에서 체력 부담 없이, 그리고 땀 흘릴 걱정 없이 부담 없이 운행할 수 있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대화도 할 수 있죠.
맘이 편한 액티비티
그리도 Private하면서도 소소한 활동이 있다 보니 편하게 대화를 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보시다시피 딱 둘의 공간만 분리되어 있다 보니, 주변 눈치 볼 것 없이 편하게 대화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그러면서도 너무 폐쇄되어 있거나, 대화만으로 시간을 채워야 하는 공간도 아니어서 주변 풍경을 보면서, 요리조리 간단히 보트 운행도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지갑 부담 없는 액티비티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격이죠! 원래는 38,000원이에요. 이것도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데, 무려 ‘커플할인’이 있어서 커플끼리 탈 경우 30,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요즘 같은 때에 영화 보고 팝콘만 먹어도 30,000원은 나오는데,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가성비 좋은 액티비티 이죠!!
(2) 송도 센트럴 파크 뷰
[센트럴 파크 문보트]를 추천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송도 센트럴 파크 뷰입니다. 송도 센트럴 파크는 조경도 정말 잘해 놓았지만, 주변 건물들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송도 센트럴 파크는 포스코 건설에서 시공을 했는데요, 여기서도 볼 수 있듯이 뭔가 ‘포스코’의 도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에 포스코에서 지은 건물들이 공원 조경과 정말 잘 어우러져 있어요.
공원을 따라서 독특한 모양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요, 공원의 끝 자락에는 포스코 인터내셔널 사옥 (일명 더위사냥 빌딩),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건물들 사이에 한옥 디자인의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조경이 잘 구성된 공원, 미래지향적인 건물들, 그리고 고즈넉한 한옥이 잘 어우러져 있는 뷰입니다.
이 뷰를 공원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물 위에서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이고, 다른 느낌을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요. 텐트가 쳐진 보트 위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센트럴 파크의 뷰를 보고 있으면 이게 정말 신선놀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사회적 거리두기 완료
요즘 데이트하거나 가족 나들이 갈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아무리 좋은 카페이고, 좋은 식당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되지 않으면 불안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센트럴 파크 문보트]는 주변과 격리된 둘만의 공간 (가족/ 친구끼리 탈 수 있는 배 같이 생긴 보트도 있어요)을 준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보트를 타는 순간 물 위에 둥둥 떠다니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가까워질 레야 가까워질 수가 없어요. 덕분에 요즘 같이 코로나가 극성인 시기에 조금이나마 맘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트를 타기전에 관리해주시는 분께서 한 번 소독을 쫙! 해 주시면서 소독과 방역도 되고 있다는 점!
보다 상세한 이용후기
위에서 말 한 이유 중에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부담 없는 액티비티라는 점이에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공간, 크게 체력이 소모되거나 땀 흘리지 않아도 되는 액티비티, 그리고 30,000원이라는 비용도 부담되지 않고 좋았어요.
다만, 생각보다 속도가 조금 느려요... 그래서 조금 빠른 속도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답답하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는데… 뭔가 보트마다 속도가 조금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보트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물을 헤치며 나아가는데, 뭔가 내가 탄 보트만 느린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문보트를 타고 나서도 공원을 산책할 수 있고, 주변에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뷰 좋은 식당이나 뷰 좋은 카페들도 많아서 하루 데이트 코스 짜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작년, 재작년에 송도 갔을 때만 해도 아직 빈 공터도 많았고, 완공되지 않은 건물들도 많아서 허전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 송도였어요. 그런데, 송도가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 [송도 센트럴 파크 문보트] 소개 및 이용후기 마무리하며, 다음 번에도 뷰 좋은 카페, 뷰 좋은 식당과 액티비티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송도 런짬뽕] 송도 센트럴 파크의 카페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짬뽕 국물 맛집! ※
https://sheffield.tistory.com/153?category=998674
'허생원의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엘라띠 프렌치프레스] 장단점 솔직후기, "만드는 건 편한데 세척은 불편해!" (0) | 2021.12.20 |
---|---|
[신동 카페거리] 영통구 분위기 끝판왕! 데이트 코스 추천 분위기 좋은 카페 오브모먼트!! (12) | 2021.08.28 |
[송도 런짬뽕] 송도 센트럴 파크의 카페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짬뽕 국물 맛집! (1) | 2021.08.16 |
[사일런트 플로우] 홍제역 추천 넓은 신상카페! 가구공방과 카페가 어우러진 따듯한 공간 :) (0) | 2021.08.15 |
[고양시 레이지버거 클럽] 야외정원에서 먹는 원흥역 근처 찐 햄버거 맛집 (0) | 2021.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