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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의 [Life]

[무선키보드] ABKO 멀티페어링 블루투스 키보드 BT220

by 글 잘쓰는 허생원 2021. 8. 2.

안녕하세요, 허생입니다.

최근에 구매한 [ABKO 멀티페어링 블루투스 키보드 BT220모델] 리뷰입니다!

https://abko.co.kr/brand/detail.php?it_id=1609121677&device=pc

ABKO

앱코 공식 홈페이지 - 제품 정보, 소프웨어, A/S 안내, 이벤트 및 채용 정보 등 제공

www.abko.co.kr

가격은 21,000원대에 형성되어 있구요 (저는 22,000에 구매했습니다만 ㅠㅠ) 한마디로 정리하면 타격감 좋고, 멀티페어링 좋고, 부드러운 타격감의 가성비 좋은 무선 키보드이지만, 애매한 사이즈가 살짝 아쉬운 안타까운 친구입니다.

1. 외관 및 두께

군더더기 없이 올 블랙의 깔끔한 외관입니다. 별다른 장식없이 브랜드명인 ABKO만 깔끔하게 하나 박혀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키는 가운데 부분만 동그랗게 따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주변부에 비해 조금 더 마찰감이 있는 재질인데, 타자를 칠 때는 딱히 차이를 못 느끼겠고, 장식용 정도인 것 같습니다.

두껍지 않은 두께. 물론 접이식 키보드나 초소형 키보드에 비하면 약간의 두께가 있지만, 이 정도가 타자를 칠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두께여서 오히려 좋습니다. 다만 '단점'부분에도 언급하겠지만 이 두께가 휴대성을 생각한다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게는 무겁지 않습니다. 안이 텅 비어있는 느낌이어서 그런지 무게는 별로 무겁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무게가 가볍다보니 갤럭시 탭을 거치하면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충전식이 아니라 AAA 건전지 2개로 작동됩니다. 처음에 건전지 넣는 위치를 찾지 못해서 좀 헤맸는데 거치형 홈을 열어보면 사진같이 숨어있습니다. (나름 공간 확보를 위한 방식이 아니었을까 싶다.) 거치형 홈이 캡처럼 탈착식으로 되어있어서 뚜껑열듯이 열어보면 건전지 넣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중간 정도의 사이즈

(맨 위) 일반 데스크탑용 키보드, (중간) 해당 제품, (맨 아래) 소형 휴대용 키보드

사이즈는 '중간'정도의 사이즈라고 해야할까. 사진을 보면 딱 중간에 위치한 사이즈입니다.

(맨 위)가 사무실/책상에서 사용하는 데스크용 키보드이고,

(중간)이 해당 제품이고

(맨 아리)가 소형 휴대용 키보드이다.

그런데 크기가 약간 애매하다. 일반 데스크탑용에 비하면 크기가 작아서 공간차지가 적다는 점은 좋은데,

소형 휴대용 키보드에 비하면 또 애매하게 큽니다/

3. 장점

장점은 극강의 타격감입니다. 매우 부드럽고, 탄력성도 좋고, 소리도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소음도 심하지 않고, 탄력성이 좋아서 오랫동안 타자를 쳐도 손가락의 피로감이 적습니다.

3X3 숫자판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숫자 작업을 할 때는 아무래도 3X3 숫자판이 빠르고 편리합니다. 휴대용 무선키보드 중에 숫자판이 없는 모델이 많아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애매하게 크기가 커진다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갤럭시 탭 S7과 비교한 사진. 갤럭시 탭 S7에 연결해서 아래와 같이 노트북처럼 타자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거치형 홈도 있다는 것도 장점. (갤럭시 탭 S7도 들어가기는 하는데... 문제는 키보드가 갤럭시 탭을 품기에는 좀 가벼워서 안정감이 떨어진다;;)

그리고 3개 멀티페어링도 매우 큰 장점. 2개 멀티페어링까지는 많이 있어도 2만원 초반대에 3개 멀티페어링은 큰 장점이다. 저 키보드 하나만 책상에 두고도 노트북, 갤럭시 탭, 스마트 폰 타자 작업을 모두 진행할 수 있어서 공간 절약에 매우 좋음.

4. 단점

매우 불편한 모양의 방향키... 급하게 작성하다보면 ↑↓ 키가 어디있는지 찾기 힘들다

이 키보드의 모든 단점은 '애매한 사이즈'에서 나옵니다. 사이즈가 애매하다보니 우선 방향키의 모양도 애매해졌습니다. 방향키는 ㅗ 모양으로 되어야 칠 때 편한데 위 사진처럼 ㅁ 모양으로 되어 있다 보니 자꾸 ↑↓키를 놓치게 됩니다. 아마도 콤팩트 한 사이즈에 이런저런 기능을 전부 욱여넣다 보니 방향키 모양이 저렇게 되지 않았을까...

애매한 사이즈... 이걸 가방에 넣어... 말어...?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엔 사이즈가 좀 애매합니다. 데스크탑용 키보드보다는 작아서 맘먹고 들고 다니려면 못 들고 가닐 크기는 아닌데, 공책보다 큰 사이즈여서 솔직히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데스크탑용 키보드처럼 방향키 등 다른 기능과 키배열이 월등히 좋은 것도 아니어서 또 한 번 애매합니다.

5. 총평

그래서 내린 결론이, 타격감, 가성비, 3개 멀티페어링은 좋지만, 애매한 사이즈와 ㅁ 모양 방향키가 아쉬운 모델...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 보단, 주로 가끔씩 타자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책상에 이거 하나 올려두고 노트북-탭-폰을 오가면서 활용하기에 좋은 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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