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카부스 #오만 #한아랍소사이어티1 4. 술탄 카부스의 '오만 르네상스' 1970년, 술탄 카부스의 오만 르네상스 술탄 카부스 국왕을 빼놓고 오만을 이야기할 수 없다. 1970년까지 오만은 'Said bin Taimur'라는 1인 군주가 다스리는 '은둔국가'였다. 왕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오만을 철저히 고립시켰고 대내적으로 강압적인 통치를 펼쳤다(공공장소 흡연금지, 여성 대학교육 금지 등). 그 결과, 오만은 근대화와 국가발전에 뒤쳐졌다. 1970년까지 오만이 받은 국가발전 성적표는 75%의 유아사망률, 만연한 영양실조, 전국에 단 3개의 학교, 90%에 달하는 문맹률, 어업과 농업에 의존하는 경제였다. 이를 지켜보던 왕자는 아버지에게 개혁과 개방을 요구한다. 하지만 왕자에게 돌아온 것은 아버지의 무시와 가택연금이었다. 참다못한 왕자는 결국 아버지를 상대로 쿠데타.. 2020. 1. 4. 이전 1 다음